특정 병균들은 인체의 특정한 부위에 감염을 일으킨다. 콜레라균은 소화기관에 감염을 일으키고 결핵균은 주로 폐에 감염을 일으킨다. 전 세계 에이즈 환자 수는 3천 8백만 명, 하루에 1만 4천 명씩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아시아 감염자 증가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감염자 4명 중 1명이 아시아인이다. 중국은 6년 뒤 에이즈 환자가 1,00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2005년 중국에서 에이즈로 죽은 사람이 25,000명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질병 관리 본부의 2004년 상반기 집계에 의하면, 하루 1.7명 꼴로 에이즈 환자가 증가한다고 한다. 에이즈 바이러스는 면역 기관인 T림프구를 감염시킨다 즉 백혈구 세포를 포함한 전체 면역 체계를 파괴시킨다. 결국 면역. 기능이 망가짐으로 감기, 설사 등의 질병으로도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인체 내에 기생하는 세균들이 만드는 특정 효소나 내뿜는 독소에 의해 세포의 유전자에 변형을 초래하여 암세포로 증식시킨다. 그래서 에이즈 환자에게서 Kaposi 육종(특발성 다발성 육종)이나 다른 암 종들이 생긴다. 암세포가 만들어지고 증식하는 것은 특별한 암균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 내에 존재하는 결핵균, 간염균, 대장균 등이 증식하면서 분비하는 특정 효소나 내뿜는 독소 또는 면역 반응이 그 원인이다.
최근 발표된 자료를 보면 다음과 같다.
▶ 국내에서 1년에 발생하는 간암 환자는 만 명이 넘습니다.
간암은 70% 이상이 B형 간염에서부터 출발하는데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돼 퍼지면서 손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사망하는 경우도 매년 만 명이 넘습니다. 이같이 치명적인 간암 전이 과정이 동국대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가 간에 들어오면 특정 단백질이 만들어지는데 이 단백질이 암을 퍼뜨리는 효소인 MMP-9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암을 퍼뜨리는 효소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연구 결과는 미국 실험생물연합 학술지에 실렸습니다.
<2004. 5. 7. SBS 저녁 8시 뉴스>
결국 B형 간염균이 암세포를 만들고 증식시키는 원인인 것이다. 인체의 세포가 분열되고 증식되고 소멸되는 고리를 끊어버리는 것 즉, 정상 세포의 유전자 변형을 초래하여 끊임없이 세포가 증식하여 암세포가 되게 하는 것은 일반 세균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위장에 기생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가 암의 원인인 것과 같다.
담배 연기, 자동차 배기가스 등 오염된 독성이 있는 공기가 호흡기를 통해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과다한 스트레스로 생성된 체내의 독소가 뇌종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인체의 소화력의 한계를 넘는 음식이 체내에서 부패되어 생성된 독소가 대장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정 병을 치료하는 약물을 투여했을 때 그 약물 자체가 암세포를 만드는 독이 되기도 한다. 발에 번식하는 무좀균이 내뿜는 독소가 피부 호흡을 통해 체내에 흡수되어 암을 일으킬 수도 있다. 손이나 발 등 피부에 특정 바이러스가 번식하여 끊임없이 세포를 증식시키는 사마귀를 만드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인체에는 유독 물질을 내뿜는 수많은 병균이 있다. 그리고 모든 병균은 그들이 번식할 수 있는 배양체가 있을 때 증식한다면 병균을 죽이기 위한 방법보다는 병균들이 번식할 수 있는 배양체인 노폐물이 생기지 않는 생활 방법을 지키는 것이 암과 각종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가 될 것이다.
노폐물 생성, 억제 및 제거를 위한 몇 가지 방침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하루 중 소화 능력이 가장 저조한 저녁식사를 금한다. 특히 늦은 저녁을 먹고 곧바로 자는 것은 치명적이 될 수 있다.
둘째,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직업상 육체노동을 못할 경우 매일 시간을 내어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셋째, 인체의 조직이 회복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 일찍 잠자리에 든다(수면 중에는 방 안 공기가 잘 통하게 창문을 여는 습관을 가진다.).
넷째, 인체의 소화기관에서 활성산소와 유독 물질이 가장 많이 생성되는 육류, 생선, 치즈, 가공식 품 등을 삼간다.
“고기 속에는 독소가 있으므로 그런 고기를 먹을 때에 근육의 경련증, 경풍, 졸도 및 급사의 위험을 가져온다”(2SM, 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