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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이 들어 낳은 딸 발암 확률 높아

내가 태어날 때, 우리 아빠 나이가 몇 살이었더라?”

태어날 때 아버지 나이가 많은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최지엽·김대희 교수팀은 8

출생시 아버지 나이가 40세 이상인 딸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30세 미만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경우보다 60% 높게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렇게 자란 여성은 젊은 나이에 유방암에 많이 걸리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바이오 메드센트럴 캔서(Caner·)>지 최신 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1995년부터 2003년까지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 등에서 유방암으로 확진(確診)된 여성 1,011명과 유방암에 걸린 적이 없는 같은 연령대의 정상 여성 1,011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출생 당시 아버지와 어머니 나이를 비교 조사했다. 그 결과 출생 당시 아버지의 나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딸의 유방암 위험도는 비례해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경 이전 여성은 출생 시, 아버지 나이가 40세 이상인 경우가 30세 미만인 경우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1.9배 높았다. 반면 출생 시, 어머니의 나이는 통계학적으로 유방암 위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강대희 교수는 아버지가 나이가 많으면 정자의 유전자에 결함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고 그것이 딸의 유방암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추정된다.”아버지 나이가 많은 늦둥이 딸로 태어난 여성은 유방암 검진을 철저히 하는 것이 권장된다.”라고 말했다.

<2005. 11. 16. 조선일보>

 

하나님 안에서 평온함을 누리고 만족해하는 자는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길에 있는 것입니다”(HL No,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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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14-12-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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