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정용민
체험날짜: 14기(2013.04.27~28)
체험후기
유방암이라는 진단을 작년 8월에 받고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수술예약을 하니 한 달을 기다리라고 하였습니다. 기다리는 한 달 동안 책과 인터넷 자료 등을 찾아보는 가운데 ‘자연치유’ 라는 말이 마음에 닿았습니다. 수술날짜를 미루며 단식을 하고 여러 방법을 찾던 중 ‘볶은곡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10월에 어찌하여 수술을 받고 병원치료를 받았지만 그 와중에 병원 밥 대신 볶은 곡식을 먹었고, 이후 볶은 곡식과 떡 위주로 식사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홍영선 선생님의 말씀이 진실하다고 느껴졌고, 책을 읽으며 원리가 참으로 그럴듯하다고 믿음이 갔기 때문입니다.
병원치료를 마치고 직장에 다시 나가야 할 때가 되니 앞으로 내 몸과 생활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 캠프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첫 날 날씨가 좋고 사방이 화사한 좋은 봄날, 맛있는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며 캠프 담당자 선생님과 볶은 곡식 요리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볶은곡식과 떡은 주문해서 먹으니 별 어려움이 없는데 반찬은 기존에 파, 마늘, 된장, 고추장을 넣고 요리하던 우리네 요리 습관과 많이 달라서 자세히 물어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무엇보다 냉수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점도 큰 소득입니다. 그 전에는 엄두가 안 났었는데 찬물에 들어가고 나와서 수건으로 마찰을 해 보니 왜 이렇게 좋다고 하는지 몸소 체험이 되었습니다.
큰 질병으로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볶은 곡식을 체험하며 몸이 좋아짐을 느끼고 건강캠프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배우고 세세한 방법을 알게 되니 앞으로 더 건강할 수 있겠다는 마음과 실천 의지가 생깁니다. 이런 놀라운 캠프장을 만들어 주신 홍영선 선생님과 관계된 모들 분들에게 경외감과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