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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전에 사는 신영점이라고 합니다. 지난 3월 26일 날 한 번 뵈었었는데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운영자님의 유난히 고운 피부와 강렬한 눈빛이 인상적이어서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남자임에도 그렇게 투명하고 맑은 피부를 가진 것이 볶은 곡식 때문인지 아니면 선천적으로 그렇게 좋은 피부를 타고 태어난 것인지 궁금할정도로 피부결이 고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운영자님 뿐 아니라 거기 계신 거의 모든 분들의 피부가 고왔던 것 같기도 합니다. 종교적인 영향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만 제 생각이 언제나 옳은 것만은 아니기에 그냥 넋두리 삼아 해본 말이니 염두에 두지는 마십시요.
3월 26일 볶은 곡식을 그 곳에서 조금 사왔습니다. 한꺼번에 할려니 너무 힘들어 서서히 조금씩 바꿔가고 있는데 몇 가지 궁금한 것이 있어 글월 올립니다.
볶은 곡식 건강법이 저처럼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는 어깨와 허리, 다리의 통증 해소에도 과연 효과가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모든 병의 원인이 노폐물이라는 것에 공감은 하지만 저처럼 아픈 경우도 노폐물 때문인지 의문스럽거든요. 기다리고 참을 줄 알아야 병을 치료할 수도 있다는 것쯤은 투병기간을 통해 저 스스로 체험한 바이지만 혼자 힘으로 볶은 곡식 건강법을 지키기가 참으로 힘이 듭니다. 사람은 희망이 있을 때 그 어떤 고통도 인내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희망적인 메세지를 기대하면서 이 글을 씁니다.
한 가지 더 궁금한 것이 있는데 이건 건강법하고는 크게 상관이 없는 내용인 것 같아 조금 죄송스럽습니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가 어떤 종교인지, 복은 곡식 건강법과 예수 재림교가 무슨 상관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급합니다.
바쁘신데 엉뚱한 질문을 드린 것은 아닌지 걱정되지만 아픈 사람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어한다는 옛말을 떠올리며 몇 자 남겼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답장은 제 메일로 해주시면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대전에서 오신 선생님이시군요. 지난번에 먼길 찾아오셔서 만나뵙게되어 반가왔습니다. 저도 서울에 살지만 매주말 마다 서울을 탈출하여 시골 맑은 하늘과 산천 초목을 거닐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기왕 인터넷에 공개적으로 질문을 주셨으니, 제가 아는대로 인터넷을 통해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피부 건강에 대한 언급을 하셨는데,

우리에게는 두가지의 피부가 있습니다. 바깥피부와 속(위장, 소장, 대장, 각종 내부 장기)피부이지요. 바깥 피부의 건강도는 안 피부의 건강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ㄹ그리고 피부색은 혈액순환과 먹는 음식, 생활습관 (Life Style)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피부가 고와도 혈색이 없으면(창백하면) 순환에 문제가 있어서 건강한 피부라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 피부도 내부 피부(허파) 처럼 숨을 쉬기 때문에 맑은공기 신선한 공기를 접할 필요가 있고, 특히 식물처럼 적절한 태양도 받아야 건강해 집니다.

저희 사이트의 이름이 Life Rule.com인것은 사람도 생리학적으로 동식물처럼 생체적인 조직을 가진 생명체(생체 기계)로서 그 존재의 연속성에 필요한 기본적인 요구(법칙)들이 무엇인가를 밝혀내고 그것을 어떻게 충족시켜나갈 것인가를 연구, 계발하여 세상에 널리 알리자는 것입니다.

세간에 잘 알려진 이상구 박사의 뉴-스타트 운동도 이와 유사한 맥락에서 출발하고 있는데, 저희 사이트는 미국 SDA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서 수입된 뉴-스타트 운동 즉, 육식 대신 현미밥, 날 채소 위주의 채식과 물 많이 마시는 것 등 인체 소화 생리적인 측면을 무시하고 획일적으로 행하여지고 있는 일부 잘못된 부분들을 개선하여 보다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생명 법칙에 부합하고 특히 한국적인 식생활문화와 체질에 적합한 식생활 건강법칙을 성경과 많은 참고 도서, 자료를 통해 발견하고 정리하여 오랜 기간 실생활에 적용하여 검증한 것이 바로 "홍영선의 볶은곡식 이야기" 이며, 저희 사이트도 이 책에 기록된 식생활 건강 법칙들을 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글을 주신분이 겪고있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여러가지 통증들은 수십년 동안 먹고 자고 활동하는 식생활 습관들이 인체가 요구하는 존재의 법칙을 충족시켜주지 못하였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보시고, 이제라도 늦지 않았음으로 지나번에 구매하신 볶은곡식 이야기책을 잘 읽고 거기에 기록된 생활 방식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시면 언제가는 통증이 사라지고 반드시 유쾌한 날이 오리라고 봅니다.

통증을 비롯한 모든 질병을 이길려면, 오직 다음 한두 가지를 염두에 두시면 됩니다.

건강하고 좋은 피를 만들어주고, 그 피를 활력있게 전신으로 잘 순환되게한다. 피는 곧 생명력입니다. 우리의 피가 건강하지 않을떄, 우리 인체 각 세표조직이 피로 부터 합당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고 노폐물을 잘 처리 못할 때 부패, 통증 등 온 갖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소화생리에 가장 적합한 음식, 맑은 공기(산소), 적절한 운동(활동), 맑은 햇볕, ..... 우리 인체가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것들을 무시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바랄 수 는 없을 것이 자명합니다. 저도 대도시 서울에 살면서 여러가지 스트레스 받는 비지니스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몇가지 주요한 건강법칙들은 양보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종교문제인데, 볶은곡식 건강법이 제칠일안식일재림교회와 무슨 관계가 있는냐고 질문하신 것에 대하여, 보는 관점에 따라서 관계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저희 건강사이트(볶은곡식이야기)는 인체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정밀한 생체기계이며, 이 생체 기계를 잘 유지 보존하기 위한 매뉴얼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성경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음으로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회 뿐아니라 이 성경책을 신앙의 기본 신조로 하고 있는 모든 종교와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인정하건 안하건, 믿건, 안 믿건, 우리의 인체 조직이 우연히 스스로 진화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로써 자연의 질서 이상으로 정연한 질서와 법칙에 따라 운영이 된다면, 우리는 그 존제의 법칙을 거슬려 생활함으로 고통과 파멸을 가져 올 것이 아니라 존재의 법칙을 잘 순응하여 주어진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야 하는 것이 우리의 권리요 또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 또 기회가 있으면 또 다시 만나 뵙고 좋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