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과 회복

인체는 60조 개의 세포가 연결된 다세포 생명체이다. 인체를 올바르게 돌보는 것은 곧 세포 하나하나를 올바르게 돌본다는 뜻이다. 인체의 모든 세포는 신경과 혈관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 특히 피를 통해 각 세포는 생명력을 공급받는다. 부모가 자신의 모양과 기질을 닮은 자녀를 낳고 늙어서 죽듯이, 각 세포는 자신의 유전자의 기질을 그대로 복사하여 분열과 증식의 과정을 거친 후 죽는다.

만일 유전자가 변이된 특정 세포가 분열과 증식은 하면서 죽지 않으면 암세포가 되는 것이다.

<신체의 구성 조직인 세포를 돌보는 방법>

첫째, 신체의 세포는 62%가 산소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산소 없이 살 수 없듯이 세포 또한 동일하다. 뇌 세포는 단 몇 분만 산소 공급이 지연되어도 죽게 된다.

그러므로 공기가 오염되고 산소가 희박한 실내에서 지내는 것을 피하라. 특히 환자라면 하루 종일 야외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공기는 생명의 근원이다. 가급적 공기가 오염되지 않은 시골에 삶의 터전을 두도록 하라.

둘째, 수면은 문을 열고 외부 공기를 호흡하면서 자거나 아예 야외에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실제 필자와 주위에 살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이 생활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10년 넘게 산이나 집 밖에서 잠을 잔다.

밀폐된 방 안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 밖에 나가서 운동을 하고 다시 방안에 들어가 보라. 호흡을 통해 배출된 탁한 공기의 불쾌한 느낌은 우리가 밤새 얼마나 오염된 공간에 있었는가를 말해 준다.

밀폐된 공간인 집 안에 있는 책, 가구,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곰팡이 냄새나 화학적 독소가 호흡할 때 조직 속의 혈류를 통하여 들어가 특정 부위의 세포에 있는 유전자의 변이를 일으켜 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속의 고기는 산소가 잘 공급될 때 가장 건강하다. 혈액 속의 적혈구, 백혈구, 항체 등도 물고기처럼 폐호흡을 통해 핏속에 산소가 잘 공급될 때 건강하게 맡은 임무를 잘 수행한다. 적혈구의 산소 공급과 이산화탄소 운반 작업, 암세포를 파괴하는 NK 세포의 면역 기능 또한 가장 활발하게 작용한다.

자동차의 에어 클리너에 해당되는 폐포는 찬 공기일 때 열려서 산소가 잘 들어가고, 더운 공기일 때는 닫혀서 산소가 핏속으로 잘 들어가지 않는다. 한증막이나 뜨거운 물속에 들어가 있으면 폐포가 닫혀 있어 가슴이 답답하고 저산소증으로 기운이 없고 무기력해짐을 경험할 수 있다. 밤낮으로 신선한 공기를 호흡할 수 있는 곳에 자신을 두는 삶이 건강의 조건임을 명심해야 한다.

셋째, 컴퓨터, 휴대폰, TV 등 전자파가 나오는 제품과 떨어져 살도록 노력한다. 유해 전자파는 세포 조직의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암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고층 아파트보다 단독 주택이 좋다.

고층 아파트일수록 지자기가 많이 교란된다. 지자기파는 낮보다 밤에 10배나 활성화된다. 지자기는 낮에는 태양을 마주 봄으로 태양풍에 밀려 지구 반지름(6,370km)의 11배까지 밖에 뻗어 나가지 못한다. 반면 밤에는 100배까지 뻗어 나간다. 지구 반지름의 60배 거리에 달이 있다.

지자기는 교란된 신경을 안정시키고 신체 조직을 회복시킨다. 낮잠을 자고 나면 머리가 띵하고 무겁지만 밤에 자는 깊은 숙면은 몸을 상쾌하게 하고 건강하게 해 준다. 모든 식물은 낮에는 거의 성장하지 않는다. 밤에 성장하고 열매가 영근다. 오이, 가지, 호박 등이 자고 나면 열매가 영글고 키가 자라나는 것을 보고 알 수 있다. 유해 전자파가 세포의 유전자에 변이를 일으킨다면 지자기파는 변이된 유전자를 회복시킨다. 고된 노동 후에도 자고 일어나면 몸에 다시 활력이 넘치는 것은 모든 세포가 수면을 통해 회복된다는 증거이다.

특히 수면 중에 뇌의 송과선에서 분비되어 신체를 회복하는 모든 호르몬을 조절하는 멜라토닌은 변이된 세포의 유전자를 회복시킨다. 밤 12시 이전 2시간의 수면이 12시 이후 4시간의 수면과 맞먹는다. 그러므로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다섯째, 어떤 경우든 저녁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저녁 시간은 하루 중 세포 조직이 가장 지쳐 있는 시간이다. 신체는 수면을 통해 회복되어야 한다. 만일 이때에 음식을 먹으면 소화 기능의 약화로 음식이 부패되어 독소가 생긴다. 이것이 체내에 흡수되어 세포 조직의 유전자에 변이를 일으켜 암세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녁을 먹으면 저산소증에 걸리기 쉽다. 폐의 호흡 작용은 폐 아랫부분에 있는 횡격막의 펌프 작용이 필요하다. 폐는 스스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늦은 저녁은 위장을 팽창시킨다. 이것은 폐호흡을 주관하는 횡격막의 운동 폭을 좁혀서 산소 흡입을 저해한다. 음식을 많이 먹고 뛰면 숨이 차서 잘 뛰지 못하는 것과 같다.

늦은 저녁은 신체 전반에 걸쳐 산소 부족을 초래하여 체내의 독소가 증가된다. 입 안의 구취와 대변의 악취 또한 산소 부족 현상에서 온다. 이 독소가 세포 조직의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 늦은 저녁은 죽음으로 끝나게 하는 질병의 시작이다.

여섯째, 육류, 생선, 어패류 등 동물성 식품을 삼간다.

이러한 동물성 단백질은 소화 과정에서 아미노산 개체로 분해된다. 이 과정에서 시체독(푸토마인), 부패독(푸토테신), 황산, 인산, 요산 등 유독 물질이 생성된다.

이 독소가 세포를 자극하여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암을 유발시킨다. 육식을 통해서 생성된 유독 물질은 일반 음식보다 10배나 암을 증가시킨다. 육류는 염증의 원인인 동시에 특이한 자극제이다. 육류, 생선, 우유, 계란, 방부제, 표백제 등이 들어 있는 가공식품을 먹게 되면 체내의 산소가 이러한 것들을 산화시키기 위해 체내 산소를 고갈시킨다. 체내 산소 부족은 균의 활동을 증가시키고 이때 생긴 염증은 세포의 변이를 일으켜 암을 만든다.

일곱째, 인체에는 채소의 섬유질 소화액이 없다.

그러므로 날채소나 녹즙 등 부패성이 많은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이것들을 먹으면 대변에 악취가 심하고 방귀 냄새도 독하다. 장 내에서 부패되었기 때문이다. 채소는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여덟째, 매운 고추, 마늘, 파, 커피 등 자극성 양념이나 음료를 삼가야 한다.

자극성 양념이 계속적으로 세포를 자극하면 세포의 유전자 변이가 올 수 있다. 또 자극제로 인해 지치고 약해진 세포의 자살 프로그램이 망가지면 암세포가 발생해도 세포가 죽지 못하여 암이 증식되기 때문이다.

아홉째, 세포 조직을 건강한 조직체가 되게 하고 각종 유해 독소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통곡류 중심의 식사를 해야 한다.

볶은 곡식은 그중에서도 가장 좋다. 볶는 과정에서 곡식 속의 라이신과 탄수화물이 결합되어 푸로닐 라이신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열 번째, 과도한 스트레스는 체내 산소를 소멸시키고 신경계를 혼란케 한다. 그리고 독소를 증가시켜 세포의 유전자에 변이를 일으켜 암을 유발시킨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는 성서 말씀처럼 욕심을 접고 양심의 가책 없이 살 수 있도록 신앙 생활을 하는것이 좋다.

열한 번째, 체내에 들어온 과도한 당분은 중성지방이 되어 혈관을 막아서 세포조직이 죽게 된다.

죽은 세포가 부패되어 독소를 유발시킨다. 이 독소가 암의 원인이 된다. 당뇨 환자가 혈류가 막혀 발가락이나 다리를 절단하는 것이 그 한 예이다.

당뇨 환자는 암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배가 더 높다. 꿀, 설탕, 초콜릿 등 단당류의 당분은 조직을 막히게 하고 생명의 흐름을 차단한다. 과일이라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좋다. 설탕은 고기보다 해롭다.

열두 번째, 신체의 요구에 비해 과일, 생채소, 물 등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피가 너무 묽어져서 생명력이 약화된다.

몸이 냉하고 추우면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소변을 자주 보게 되므로 과일, 생채소, 물 등을 끊거나 최소한도로 줄여야 한다.

특히 인체의 세포조직이 회복되는 수면 중에 소변보기 위해 자주 일어나야 된다면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과일이라도 단것은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열세 번째, 물이 흐르지 못하고 고이면 썩듯이 피도 순환하지 않으면 독소가 생긴다.

인체의 혈액순환은 심장의 조절 기능과 더불어 모세혈관의 운동에 의해 순환된다. 모세혈관은 손발에 가장 많다. 그래서 음식을 먹고 체하거나 놀라면 바늘로 손발을 따서 피를 내 주고 사지를 주무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야외에서 하는 노동이나 운동은 중요하다. 아침저녁으로 팔다리와 몸통을 문질러 주는 냉수 마찰은 혈액순환을 순조롭게 하여 내부 장기에 혈액의 울체를 막아 준다. 자신 외에는 아무도 대신해 줄 수 없는 게으름 때문에 죽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열네 번째, 인체의 장에는 미생물이 100조 개 가량 살고 있다.